이야기 한 편당 5분 만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새로운 新 괴담 모음집!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은 ‘고양이 할짝 마을’에 사는 주인공 남자아이 타쿠로와 여자아이 아미가 가방을 가지러 텅 빈 학교로 향하게 되면서, 소문으로만 듣던 ‘웃는 고양이’를 실제로 만나 오싹한 괴담 여러 편을 듣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보름달이 뜨는 날, 고양이 할짝 마을에는 밤 12시가 되면 웃는 고양이가 나타나 히죽히죽 웃으며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떠돕니다. 그래서 동생 아미는 텅 빈 학교에 가는 것이 무섭지만, 오빠 타쿠로는 다 소문일 뿐이라며 오히려 자신은 웃는 고양이를 만나고 싶다고 호기롭게 이야기하지요. 하지만 막상 웃는 고양이가 눈앞에 나타나고, 교실 문은 열리지 않자 두 아이는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게 됩니다. 웃는 고양이는 남매에게 이 교실에서 살아 나가고 싶으면, 무서우면서도 재미있는 5분짜리 괴담을 들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그런데 그 5분짜리 괴담이 끝날 듯, 끝나지가 않습니다. 5분짜리 괴담이 끝날 듯하면 1분짜리 괴담이 곧장 이어지더니 금세 5분 괴담이 이어지지요. 어느새 두 아이는 영원히 계속될지도 모르는 이 매력적인 괴담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 ① 유령이 내 준 숙제》는 귀엽지만 잔혹(?)한 습성을 가진 ‘웃는 고양이’가 쭉 찢어진 입으로 들려주는 5분짜리와 1분짜리 이야기를 모은 괴담 모음집입니다. 호흡이 짧은 짤막한 이야기들이 속도감 있게 이어지면서도 서로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긴 글을 한 번에 다 읽어 내려가기 어려워하는 요즘 어린이들의 읽기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게다가 어린이라면 누구나 호기심을 갖는 ‘무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아이들의 자발적인 독서를 이끄는 멋진 동기가 되어 주지요. 아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공포 요소를 놓치지 않으면서, 이야기 자체가 주는 재미 또한 확실한 흡입력 강한 책, 바로 〈웃는 고양이의 5분 괴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