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경력의 정신과 의사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육아서의 바이블’이라고 호평받은 〈엄마심리수업〉 〈엄마심리수업2〉의 저자가 학부모님께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쓴 글이다. 자녀가 학교에 들어가면 부모님이 불안과 걱정으로 자녀에게 더 손을 많이 대고 자녀가 조금만 힘들어도 부모님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려고 한다. 그럴수록 아이는 자발성이 약해지고 부모에게 의지하게 된다. 자녀는 ‘배움’과 ‘독립’이라는 과제를 수행하는데, 부모가 ‘돌봄’과 ‘불안’의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자녀에게 해가 될 수 있다. 자녀의 성장을 위해 학부모로서 새로운 교육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이 책은 부모가 학생이 된 자녀를 어떤 눈으로 보고 또 어떻게 훈육해야 할지 알려주고 있다. 또한 학교와 선생님과 어떤 관계를 가져야 자녀에게 도움이 될지를 심리 치료의 경험을 담아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