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돌이치는 세상살이에 철근 같은 희망을 노래한 시편 박봉규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안산행 열차를 기다린다』가 〈푸른사상 시선 182〉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삶의 무게를 기꺼이 감내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자들을 향한 연민과 세상살이의 다채로운 풍경을 곡진하게 노래한다. 쓸쓸한 풍경 너머 철근 같은 희망을 붙드는 시인의 목소리는 따스하기만 하다.
COPYRIGHT(C) 2020 by 나주시 시립도서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