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난 후, 2021년 유가족이 국가에 기증한 대규모의 ‘이건희 컬렉션’을 중심으로 이건희 회장의 수집 내용 전체를 들여다본 최초의 책. 컬렉션 수집의 시작과 완성을 함께했던 이종선 관장(전 호암박물관 부관장, 서울역사박물관 초대관장)이 고미술에서 현대미술까지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대표 수집품 69점을 엄선해 소개한다. 작품마다 도판과 상세한 설명을 붙여 독자에게는 미리 가보는 ‘이건희 미술관’ 감상이 되어줄 뿐 아니라 수집 과정에 얽힌 에피소드와 ‘이건희 컬렉션’의 기증품 내역과 국보 및 보물을 정리한 부록까지 ‘이건희 컬렉션’이 가지는 가치와 의미를 총체적으로 심도 있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