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멋진 날』은 저자의 할아버지가 겪은 실제 이야기를 잔잔하지만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로 그려낸 그림책이다. 할아버지와 우연히 한 식구가 된 토끼 한 마리. 토끼는 할아버지가 낯설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토끼에게 이름을 지어준다. “토깽아.” 할아버지가 토끼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토끼와 할아버지는 아주 특별한 친구가 된다. 혼자 놀기에 익숙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 사귀기에 서툰 우리 아이들에게 관계 맺기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