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한 일이에요! 맛있는 치즈, 아삭아삭 사과도 그다지 맛없지 뭐예요? 갑자기 모든 게 맛없어진 꼬마 생쥐의 유쾌한 모험담. 생쥐는 과연 음식을 골고루, 맛있게 먹게 될까요?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전금자 작가의 신작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전금자 작가는 그간 이야기의 본질적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따뜻한 교훈을 주는 그림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신작『뭐, 맛있는 거 없어?』는 하루아침에 모든 게 맛없어진 꼬마 생쥐가 맛있는 음식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과연 생쥐에게 진짜, 진짜 맛있는 건 무엇일지 흥미진진한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음식을 맛있고 즐겁게 먹는 식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편식하는 아이, 밥투정을 하는 아이, 음식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진짜 맛을 찾는 과정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