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러니까 자네 말은… 탱고 찰리에 인간이 살아남았다는 거야?” 달 궤도를 빙글빙글 돌며 점점 추락하고 있는 버려진 인공위성 탱고 찰리. 그곳에서 죽은 강아지가 발견된다. 이상하게 여긴 탐사대는 탱고 찰리를 조사하면서 한 소녀를 발견한다. 30년 동안 아무도 출입하지 않은 우주정거장에 어린아이 한 명이 살아 있는 게 가능하기나 한 일일까? 아이를 구조하기 위한 위기 대응팀이 꾸려지고, 탱고 찰리가 버려지게 된 진짜 비밀이 밝혀지는데…. ‘파괴할 수는 있지만 탑승할 수는 없는’ 탱고 찰리. 완전히 추락하기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무엇이 옳은 결정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