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우리 그림책 시리즈 19권. 우연히 날아온 초대장을 받고 동물들이 올림픽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아낸 그림책이다. 동물들이 사람들이 하는 올림픽에 참가한다는 엉뚱하고 기발한 설정에서 시작한 이 그림책은 인종, 종교, 국적 등 ‘차이’를 극복하고 함께 경쟁하면서 화합하는 올림픽의 진정한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그림책에는 올림픽과 관련하여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우선 올림픽에서 치러지는 다양한 운동 경기를 볼 수 있다. 달리기, 뛰기, 던지기, 복싱, 레슬링, 태권도, 역도, 체조, 사격, 탁구, 수영, 조정, 야구, 농구, 배구, 마라톤 등이 등장한다. 또 각 종목 별로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도 등장하여 어린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회식, 선수 입장 행렬, 스타디움, 심판, 운영위원, 방송중계, 응원, 시상식, 메달, 폐회식 등 올림픽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행사들이 배경이나 부분적인 상황으로 등장하여, 이 그림책을 보면 마치 올림픽 전체를 보는 것처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