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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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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년도

KDC : 221.6
도서 49 136 :
  • ㆍ저자사항 김명우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운주사, 2022
  • ㆍ형태사항 288 p.; 21 cm
  • ㆍISBN 9788957466698
  • ㆍ주제어/키워드 49재와 136지옥
  • ㆍ소장기관 빛가람시립도서관

소장정보 ※ 상호대차서비스 신청은 시립도서관 소장도서만 가능합니다.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BM0000083115 [빛가람]종합자료실
종221.6-김34사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49재는 왜 지내야 하는가? 지옥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떤 죄를 지으면 그곳에 떨어지는가? 각 지옥에서 죄인은 어떤 벌과 고통을 받으며, 그곳에서 악업이 다하면 어느 세계로 윤회 전생하는가? 등, 사후세계와 지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1.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불교에서는 여섯 세계에 윤회(육도윤회)한다고 한다. 지옥세계, 아귀세계, 축생세계, 아수라세계, 인간세계, 하늘세계가 그것이다. 그리고 망자는 어느 한 세계에 떨어지기 전에 49일 동안 현생에서 행한 행위에 대해 7명의 재판관에게 재판을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어느 한 곳으로 가게 된다. 이처럼 현생과 사후세계의 중간을 중음세계라고 한다. 이렇게 중음세계에 머무는 동안 다음 세계가 결정되므로, 불교에서는 이 49일을 중요하게 여긴다. 불교의 주요한 의식 중 하나인 49재가 생긴 이유이다. 이 책에는 이처럼 중음세계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망자를 위해서 유족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경전을 토대로 밝혀놓고 있다. 한국 영화사상 시리즈로서 천만 관객을 처음 돌파한 〈신과 함께〉가 바로 이 중음세계, 즉 49일간 7개 지옥을 돌며 재판을 받는 과정을 그려 대중에게 어느 정도 익숙해진 바 있다. 2. 그렇다면 육도의 하나인 지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각 지옥에는 어떤 죄를 지은 죄인이 떨어지고, 얼마 동안 어떤 형벌을 받는가? 형벌을 받고 죄업이 해소되면 어느 세계로 윤회하는가? 이 책의 중심 주제이다. 먼저 지옥의 종류를 보면, 경전이나 문헌에 따라 명칭과 내용에 차이가 있지만, 지옥은 크게 무덥고 뜨거운 팔열지옥과 엄청나게 추운 팔한지옥으로 나뉜다. 팔열지옥을 고통이 적은 순서대로 열거하면 등활지옥·흑승지옥·중합지옥·규환지옥(호규지옥)·대규환지옥(대규지옥)·초열지옥(염열지옥)·대초열지옥(극열지옥)·아비지옥(무간지옥) 등 여덟 지옥을 말한다. 그리고 이 지옥들에는 16곳의 소지옥이 있어 136곳의 지옥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지옥들이다. 그렇다면, 각각의 지옥에는 어떤 죄를 지은 자가 떨어지고, 어떤 형벌을 받는가? 등활지옥의 예를 보자. 등활지옥에는 산 생명을 해친 자가 떨어진다. 살인이나 다른 생물을 해친 자들이 떨어지는 지옥이다. 나아가 남에게 살생을 가르치거나 권유한 자도 떨어진다. 이곳에 떨어지면 옥졸들이 쇠갈고리나 철봉을 휘둘러 죄인의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산산이 부수어 흙덩이처럼 만들어버린다. 또는 요리사가 생선을 자르듯이, 날카롭고 예리한 칼로 죄인의 몸을 잘게 자른다. 그리고 이런 고통에 시달리다 죄인의 숨이 끊어지면, 죄인을 이전의 모습과 똑같이 소생시켜 이전과 똑같은 고통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받게 된다. 등활지옥에는 또 작은 동물들을 죽인 이가 떨어지는 시니처, 칼로 생명을 죽인 자가 떨어지는 도륜처, 불로 생명을 살해한 자가 떨어지는 옹숙처 등 다양한 형태의 죄를 지은 죄인이 떨어지는 16곳의 소지옥이 존재한다. 3. 이처럼 불교에서의 지옥은 철저히 지은 죄에 상응하는 형벌과 고통을 받는 인과응보, 악인악과, 자업자득의 원칙을 따른다. 살아서 구타의 죄를 지은 이는 구타당하는 형벌을, 칼로 사람을 상해한 이는 칼로 찔리는 고통을, 거짓말로 다른 사람을 속인 이는 혀가 잘리고 입에 뜨거운 쇳물을 붓는 등이다. 게다가 그 형벌이 끊이지 않고 반복되니 그 고통을 헤아릴 길이 없다. 의외로, 불교 경전에는 지옥에 대해 묘사한 것들이 많다. 자비의 종교인 불교 경전에 이처럼 지옥이 많이 나오고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는 이유는,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바른 행위(선행)를 실천하라는 메시지일 것이다. 모든 부처님의 공통된 가르침이라고 하는 칠불통게, 즉 “모든 악 짓지 말고, 온갖 선 받들어 행하며,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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