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되면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옥련이와 아기 반달가슴곰 봄이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 옥련이는 숙제로 비무장지대에 사는 야생 동물을 조사하다가 다큐멘터리에서 어딘가 눈에 익은 곰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오른쪽 귀가 반쯤 잘린 반달가슴곰…… 바로 ‘봄이’였지요. 옥련이는 어떻게 개마고원에 사는 곰을 알아봤을까요? 봄이라는 곰은 왜 귀가 반쯤 잘린 걸까요? 옥련이의 기억을 따라 봄이를 처음 만난 지난해 봄날로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잎갈나무 숲에서 만난 아기 곰 봄이와 옥련이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