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상세검색 다국어 입력기
시립도서관 (660)
  • (304)
  • (356)
선택한 기관 검색 선택해제

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KDC : 926.05
도서
  • ㆍ저자사항 아를레트 파르주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문학과지성사, 2020
  • ㆍ형태사항 168 p.; 19 cm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Arlette Farge
  • ㆍISBN 9788932036045
  • ㆍ주제어/키워드 아카이브취향 아카이브 취향 기록보존 프랑스사
  • ㆍ소장기관 빛가람시립도서관

소장정보 ※ 상호대차서비스 신청은 시립도서관 소장도서만 가능합니다.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BM0000075263 [빛가람]종합자료실
종926.05-파297아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진실의 작은 조각들이 지금 이렇게 아카이브에 좌초해 있다” 아카이브에서 역사를 쓴다는 것에 관한 어느 프랑스 역사학자의 치열한 고민과 성찰 18세기 고문서 더미에서 민중들의 삶을 건져 올리다! 2020년 3월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단에 따라, 교황 비오 12세 시절의 비밀문서 아카이브를 개방하기로 했다는 것. 이 아카이브에 보관된 문서는 약 200만 개이고, 기록물이 보관된 선반의 길이는 약 85킬로미터에 이른다고 한다. 이번 개방을 통해 2차 대전 당시 홀로코스트에 관한 교황청의 입장과 역할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학계의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렸다. 누군가의 해석을 경유하여 ‘쓰여진 역사’가 아닌 날것 그대로의 옛 기록 파편들, 그동안 묵묵히 잠들어 있던 문서 기록을 꺼내어 만지고 보고 읽고 베끼고 해석하여, 과거의 형상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일은 어떤 것일까? 어쩐지 그 속에는 엄청난 비밀이 잠자고 있을 것만 같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만 같다. 아카이브에는 역사책에 쓰이지 않은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보관되어 있다. 아카이브를 통해 역사를 쓴다는 것에 관한 깊이 있는 철학을 보여주는 책 『아카이브 취향』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한 역사 연구자가 아카이브 작업을 해나가는 노정을 따라가면서 그에 동반되어 생겨나는 고민과 성찰과 질문 들을 수려한 문체로 압축해 기록한 에세이다. 로버트 단턴이 “프랑스 최고의 역사가 중 한 명”으로 꼽기도 한 역사학자 아를레트 파르주는 18세기 계몽주의 시대를 연구해왔으며 『서양 여성사』 등 굵직한 유럽 통사 기획에도 참여한 인물로서 특히 대중, 빈민, 여성 등 소외계층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녀는 이 책에서 18세기 형사사건 아카이브를 연구하면서 얻은 단상들과 자신의 역사철학, 그리고 역사 연구자들을 향한 제언들을 전한다.

나주 : (58266) 전남 나주시 영산포로 185-6(영산동) TEL 061)339-4582~3, 4586~4590
(58217) 전남 나주시 빛가람로 717(빛가람동) TEL 061)339-4598~9 FAX 061)339-2812

COPYRIGHT(C) 2020 by 나주시 시립도서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