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콧구멍이 간지러워 에...에...에...에취! 콧구멍에서 개미만한 사람이 나왔다! 학교에서 가정에서 사랑받지 못하는 장군이와 달식이가 만났어요. 그런데 달식이가 개미만한 크기로 장군이 콧구멍 속에서 나왔어요. 먹을 것을 제일 좋아하는 뚱보 장군이와 키도 작고 마른 달식이한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콧구멍 속의 비밀』은 자유롭게 놀 시간도 없이 늦은 시간까지 피아노 학원, 미술 학원, 영어 학원 등에 가야 하는 요즘 어린이들의 생활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또한 부모님의 잔소리와 꾸지람 속에 사랑이 담겨 있다는 사실과 친구와의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 장군이는 먹을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수업시간에도 먹을 것 만 생각하다 선생님 질문에 치킨이라고 대답합니다. 학교에서는 뚱보대왕이라고 놀림을 당하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없습니다. 집에서는 숙제해라, 학원가라, 형과 비교하는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항상 의기소침해 합니다. 달식이는 키도 작고 힘도 없어서 멸치꼬리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당합니다. 달식이 엄마는 시장 생선가게에서 일하셔서 달식이는 하루 종일 집에 혼자 있습니다. 그림그리기, 만들기를 좋아하는 달식이는 집에서 혼자 오이 당근으로 만들기를 하다 늦게 들어오신 엄마한테 혼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크레파스를 훔쳐 엄마한테 혼이 난 달식이가 개미처럼 작아졌습니다. 너무 무서워 공원으로 가던 달식는 풀밭에서 잠을 자고 있는 장군이 콧구멍 속으로 들어가는데... 앞으로 장군이와 달식이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