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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309.111
도서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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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BM0000067405 v.2 [빛가람]영어&만화자료실
큰309.111-엄18단-2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내 카톡 봤어?’와 ‘내 이야기를 들어줘!’의 차이를 읽다 당신, 누구와는 맺고 누구와는 끊고 있는 거죠? 내 곁은 버리고 ‘좋아요’만 클릭하는 사회는 정상인가 저번엔 끊었고 이번엔 맺는다. 바야흐로 단속사회의 출현! 언제든 접속하면서 우리는 왜 외로운가 항상 차단하면서 우리는 왜 기대려 하는가 2014년 우리 사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방위 인문학자 엄기호가 한국사회를 읽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 『단속사회: 쉴 새 없이 접속하고 끊임없이 차단한다』를 출간했다.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등을 통해 한국사회 청년담론을 주도해온 저자가 새롭게 주목하는 것은 우리 삶을 뒤흔드는 근본적인 상황의 변화 즉 ‘소통불가능에 처한 시대’다. 그간 생생한 현장연구와 그 사례를 해석하는 독특한 관점을 선보이며 ‘망원경과 현미경을 두루 갖춘 소장학자’라는 평을 받아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단속사회’라는 자기전환적 주제를 내세우며 그동안의 청년담론을 넘어 한국사회 전반에 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기존의 사회과학은 공동체 붕괴와 개인화의 심화를 대표적인 사회문제로 꼽아왔다. 여기서 이 관점을 180도 뒤집어보는 것은 어떨까. 당장 우리 삶을 돌아보더라도 사람들 속에서 고독감을 느끼는 만큼 혼자 있기를 갈망하기도 하지 않는가. 즉 우리는 ‘군중 속의 고독’ 탓에 괴로운 만큼 ‘고독의 부재’에서도 고통을 느낀다. 개인화라는 표현은 관계를 “달팽이처럼 지고 살아가는 이들의 삶과 경험을 배제”한다. 이제 사회과학은 질문을 바꿔야 할 때다. ‘어떤 관계단절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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