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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요정 새디한테 어쩌다 그림자를 팔아버린 동찬이, 기똥찬 남매가 동찬이의 그림자를 찾아야 세상에 그림자가 돌아온다. 숨바꼭질에서 자꾸 술래에게 걸리는 동찬이. 자신의 그림자 때문에 또 걸리자, 화가 난 동찬이는 그림자를 원망합니다. 그때 그림자 요정 새디가 그림자 고양이들과 함께 나타나 그림자를 팔라고 합니다. 그림자를 팔아버려 그림자가 없는 동찬이는 마침내 숨바꼭질에서 살아남지만, 이제는 친구들이 동찬이를 보고 그림자가 없어 괴물 같다고 수군댑니다. 여기에 더 화난 동찬이가 “세상의 모든 그림자가 없어지면 좋겠어.”라고 소리치자, 다시 그림자 요정이 나타나 기똥찬 남매와 친구들을 그림자 없는 세상으로 데리고 가버립니다. 그림자가 생기는 이유, 그림자의 투명도, 그림자의 크기 변화를 배우는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 4-2의 3그림자와 거울〉과 연계된 과학 동화입니다. 슬기가 그림자의 투명도를 이용해 그림자 요정 새디가 원하는 색깔 그림자를 만들고, 그림자의 크기 변화를 이용해 동찬이의 그림자를 찾는 스토리로 되어 있습니다. 동화 뒤에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실험으로 눈 깜박이는 판다 만들기, 그림자 그림 그리기, 색그림자가 생기는 깃발 장식 만들기가 들어 있습니다. 〈기똥찬 남매의 어쩌다 과학 모험〉의 캐릭터인 ‘루스’가 풍부한 사진과 그림으로 빛, 그림자, 그림자의 크기 변화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