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피어 더 아름다운 꽃처럼 함께라서 더 행복한 우리 가족 이야기 『가족의 탄생』. 죽음이란 정말 무엇일까요? 내가 죽고 나면 나는 그냥 사라져 없어지는 걸까요? 이 책은 그 물음에 이렇게 화답합니다. 마치 나팔꽃이 피고 지고 나면 그 나팔꽃에서 씨앗이 자라고 그 씨앗이 다시 자라 꽃을 피우는 것처럼 생명은 계속되는 것이라고. 남아 있는 사람들로 죽은 사람들도 계속해서 생명을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자신을 소개할 때, 부모님의 부모님 그 부모님까지 소개한다고 합니다. 바로 그 부모님들이 자신에게 생명을 주신 분들이기 때문이지요. 가족이 없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고, 나 역시 그렇게 누군가의 가족이 되어 계속해서 생명을 이어나가는 것, 이것이 바로 놀라운 생명의 힘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