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소설계의 신예 작가, ‘아마사와 나츠키’의 화제작 발행. 타임캡슐로 전하는 못다 한 사랑 이야기. “매년 벚꽃이 피는 동안만 너를 기다리고 있을게.” ‘타임캡슐’로 이어지는 방황하는 고등학생 여섯 명의 청춘 스토리. 10년 전에 묻은 타임캡슐. 잊고 있던 것은, 뿔뿔이 흩어지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던 시절에 나눈 장래에 대한 약속. 그리고 후회 하나. 싫은 건 아니지만 두근거리지 않는, 그런 모호한 연애 관계로 고민하는 치히로. 동아리 활동에서 도망친 왕년의 축구 소년 토야. 정시제 고등학교에 다니는 불량소년 유우. 익숙지 않은 날라리 생활로 갑갑함을 느끼는 미나츠. 집에서 나가고 싶지 않은 은둔형 외톨이 토키코. 그리고 초등학교 시절에 싸운 채 헤어진 소녀를 지금도 계속 생각하는 아키라. 지금의 자신에게 보낸 편지가 그들의 운명을 조금씩 바꿔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