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서 현대까지, 인류가 경험하고 상상했던 바다여행의 기록 국립해양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해양 종합박물관으로서 바다의 잠재력과 가치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해양문화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하나로 우리나라 해양인문학의 기틀을 다지고 학문적 발전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 2016년 첫 번째 해양인문학총서 ‘바다를 읽다’를 발간하였다. 이어 해양인문학에 대한 지식 공유와 확산 그리고 해양문화 진흥에 보탬이 되고자 두 번째 해양인문학총서 [바다를 여행하다]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발간하게 되었다. [바다를 여행하다]는 2017년 한 해 동안 진행했던 해양인문학프로그램인 제2회「해양에서 바다로」의 산물로 바다여행·탐험을 주제로 고대·중세부터 현대까지 대표적인 해양문학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