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한 의사 둘리틀과 동물 친구들의 모험! 뉴베리 상 수상 작가 휴 로프팅의 「둘리틀 박사의 모험」 제3권 『둘리틀 박사의 우체국』. 1차 세계대전에 중위로 참전한 휴 로프팅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의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의사의 모험을 담았고, 그 이야기들이 둘리틀 박사 시리즈로 이어졌다. 그래서 이 책에는 아이들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 듬뿍 담겨있다. 언제나 예의 바르고 정이 많으며 무엇보다도 동물을 사랑하는 유쾌하고 낙천적인 둘리틀 박사와 개성 뚜렷한 동물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고향 아프리카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어하는 푸시미풀류를 위해 둘리틀 박사 일행이 다시 한번 아프리카 여정을 시작한다. 둘리틀 박사는 가는 길에 노예상인들에게 납치된 남편을 찾는 주자나라는 여인을 만나 함께 노예선에 탄 사람들을 구하는 모험을 했으며, 이런 모든 상황이 판티포 왕국의 편지 전달 방식이 엉망이기 때문인 것을 알게 되었다. 둘리틀 박사는 전 세계 새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그들에게 우편업무 협조를 구하고, 인간과 동물들이 서로의 소식을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애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