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당 저학년 인성 동화 『마음씨 착한 다혜』. 다혜가 집 가까이 왔을 때였습니다. "다혜야, 학원 갔다 오는구나."담장 그늘에 앉아 쉬던 황주 할머니가 다혜를 반겼다. 황주 할머니는 다혜네 옆집 지하실 방에서 홀로 사는 할머니이다. "할머니, 오늘은 많이 모으셨네요.""그래, 저 아래 아파트촌에서 새벽부터 모은 거란다."황주 할머니 옆에는 헌 신문 뭉치와 펴진 종이 상자가 쌓여 있었다. 할머니는 종이 폐품을 모아, 그걸 팔아서 번 돈으로 생활하고 있다. 다혜와 이웃에 사는 황주 할머니를 통해 따뜻한 이웃 간의 정과 남을 돕는 착한 마음씨를 그린 동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