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생활을 뒤로하고 고향인 오카야마에서 사냥꾼이자 만화가로 살고 있는 오카모토 켄타로. 그리운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참새 사냥, 사냥꾼 동료들과 함께한 천연 참마 캐기, 카드 채비 낚시 등 자연 속에서 먹거리를 수렵하고 채취하는 매일이 즐겁기만 하다. 하지만 사냥은 야생적 환경에서 벌어지는 일이므로 때로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닥뜨리는 법. 덫에 걸린 멧돼지의 숨통을 끊어야 하는데 자꾸 정면에서 눈이 마주쳐서 무섭고, 절벽 아래로 떨어진 사냥감과 나이프를 회수하기 위해 로프를 매고 하강했다가 차디찬 계곡물에 빠지고… 하지만 이런 위기 또한 사냥의 묘미 아닐까? 직접 잡은 고기를 해체하고, 사냥 도구를 손질하는 일도 그에게는 소소한 즐거움. 오늘도 오카모토 켄타로의 리얼 사냥꾼 분투기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