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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김장 문화를 생생하게 배워요! 『김장하는 날은 우리 동네 잔칫날!』는 '김장'이라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김장을 통해 함께 나누고, 협동하는 품앗이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고유의 독창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별이네 가족은 아빠의 고향인 밤나무골로 이사를 했어요. 그런데 다음 날 별이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니 마을회관 앞에 배추와 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어요. 바로 밤나무골의 김장하는 날이래요. 별이네 가족도 마을 김장 담그기에 참여하지요. 엄마는 김치를 버무리고, 아빠는 김칫독을 묻고 그 옆에서 별이도 거들었어요. 별이네만이 아니에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마을 회관에 모여 엄청나게 많은 양의 김장 김치를 담갔어요. 김장이 끝나자 마을 사람들은 맛있게 담근 김치에 잘 삶은 고기와 마을 사람들이 마련한 갖가지 반찬을 서로 나누어 먹으며 잔치를 벌였답니다. 그리고 김장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것도 잊지 않았고요. 자, 그럼 잔치를 벌이듯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김장을 담그는 밤나무골로 함께 가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