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래기 악당도, 구경꾼도 되지 말자 뉘우칠 힘을 키워 사람을 섬기자 “하늘에는 영원한 별빛이, 우리네 마음에는 진실한 도덕률이 빛난다.”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윤리 공부』는 고등학교 윤리 교과서의 내용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한 깊이 있는 모색을 담고 있다. “왜 하버드 대학생이 바보가 됐나? 그들도 한국 학생들처럼 대학입시에 목을 맸다. 하지만 그들이 ‘헛똑똑이 양’이 된 까닭이 대학입시 탓만은 아니다. 그들이 배우는 교과서가 세상에 대해 제대로 눈뜨게 해주지 못한다는 사정도 한몫했다.” 이렇게 생각하는 글쓴이는, 이 책을 통해 “학교가 허락하는 지식에는 사람이 시민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언어가 들어 있지 않았다”라고 털어놓는 청년들의 갈증에 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