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쓸모』는 추억으로만 머물지 않는 세월에 대한 기억의 향연, 신동호 시인의 사진 에세이이다. 시인의 단상은 오래되고 촌스럽고 낡은 사진에서 시작하여, 인간적인 허허실실 즐거움의 현장을 배회하다가 현재의 슬픔과 고독에 날카롭게 귀착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세월의 회고가 단지 추억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향한 어떤 ‘쓸모’의 지점까지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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