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여러분은 청소년들과 대화 혹은 글을 나눠보셨나요? 어느 날부터 요즘의 청소년들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모르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는 일보다도 더욱더 힘든 일이 되었습니다. 외래어와 외국어는 물론이고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 생겨나는 신조어들이 우리의 아이들과 대화마저도 어렵게 합니다. 특히 지금의 아이들이 모든 것을 쉽게 표현하기 위해 지나치게 줄여 쓰는 줄임말이나, 비속어 혹은 인터넷 용어를 쓰다보면 정작 우리글의 작문이나 우리말의 표현의 방법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국어 학습에 관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예로 올해 대학 입학수학 능력시험에서는 많은 입시생들이 국어가 가장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이렇듯 국어공부가 이제 대학 입학의 당락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해졌습니다.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국어실력이 좋아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국어공부는 단순히 쓰고 외우는 반복 학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유치원을 다니고, 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우기시작하는 초등교과 과정부터의 국어공부는 시작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