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국토의 1/3이 북극권에 걸쳐 있는 지리적 조건, 독립국가로서 불과 100년이 안 된 역사, 인구 500만의 작은 나라가 어떻게 그토록 빠르게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상위권’에 올라설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수도 헬싱키에서부터 북부 라플란드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에 숨겨진 보석들과 마법 같은 겨울, 긴 여름빛의 매혹, 짜릿한 사우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핀란드인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을 뜻하는 시수(sisu)와 개인 공간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한 과묵함 등을 이해하게 해준다. 또한 강한 환경의식과 모두를 위한 복지, 일과 삶의 균형, 남녀평등 등 핀란드 사회가 중시하는 가치들에 대해 비중 있게 다루며, 핀란드에서 집을 구하고 인테리어 하는 법, 효과적으로 일하고 노는 법 등 현지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실용적인 팁도 가득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