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는 매 문장마다 깊은 의미와 상징을 담고 있기 때문에 철학, 문학, 예술 등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크나큰 영향을 끼친 고전이다. 소설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본문을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하고, 각각 쉬운 우리말로 풀어 쓴 제목을 달았으며, 해당 글이 원전의 어느 편의 몇 단락에 소재한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제자백가의 사상적 발전을 알 수 있는 『장자』 잡편은 「경상초」, 「서무귀」, 「칙양」, 「외물」, 「우언」, 「양왕」, 「도척」, 「설검」, 「어부」, 「열어구」, 「천하」 등 총 1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