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책방을 리뉴얼해서 앞으로의 책방을 만들기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10년 간 일본의 도서유통회사에서 일한 후 퇴직하여 1인 출판사와 서점을 차린 저자 기타다 히로미쓰는 ‘책방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을 만들었습다. 저자는 출판을 둘러싼 출판사, 서점, 유통회사 그리고 독자의 관계를 이 책을 통해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사양산업이라고 하는 출판업이 다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책을 만들고 유통하고 파는 사람 입장이 아닌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독자에게 책을 전달하기 위해 출판업계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저자는 현재 다양한 방법으로 서점을 운영 중인 주인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서점을 살리기 위해, 종이책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노력하는 사람들을 통해 출판과 서점, 그리고 책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