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문화정책과 문화경영』은 독일의 각 지역마다 고유의 역사와 특색을 살려 독자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문화 연방주의’와 늘어나는 이민자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 간의 교류와 공존, 상호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호문화성 정책’에 주목하여 독일의 문화정책과 문화경영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경영학보다는 문화 그 자체에 방점을 둔 문화경영의 목적은 ‘의미생산’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문화경영의 문화적 전환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데 주안점이 있다고 보았다. 이와 관련해 뮌스터를 새로운 문화 도시로 탈바꿈시킨 ‘뮌스터 조각-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성 개념을 설명하고, 문화적 차원에서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와 문화운영과 지속가능성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