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계의 역사와 흐름이 한눈에 읽힌다! 역사ㆍ지리학자 장 셀리에는 복잡한 교육 현실에 대응하여 국가와 민족, 역사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설명 방식을 고심한 끝에 1990년대 초반에 ‘지도를 들고 떠나는 시간여행자의 세계사 시리즈’를 만들었다. 『지도를 들고 떠나는 시간여행자의 아메리카사』는 하나의 기준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국가가 어떻게 확장ㆍ통합ㆍ세분화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는지, 아메리카가 걸어온 길을 컬러 지도와 함께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아메리카’라고 하면 사라진 문명과 정복자, 청교도, 대농장주, 노예, 해적, 가우초, 뉴욕에 상륙한 이민자, 브라질 출신의 커피상인, 코카를 재배하는 인디언 등이 떠오른다. 이처럼 아메리카 구성원을 생각할 때, 아메리카는 그야말로 ‘신세계’라는 이름이 걸맞은 곳이다. 가장 먼저 아메리카 대륙을 차지한 올멕ㆍ마야ㆍ아즈텍ㆍ잉카 등의 인디언 원주민에 이어, 유럽의 식민지 개척자, 노예로 실려 온 아프리카인, 끝으로 다양한 출신의 이민자가 아메리카 대륙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아메리카 대륙의 36개 독립국은 각자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다. 책은 이들이 신세계에 남긴 역사의 자취를 따르고 있다. 또한 방대하고 박진감 넘치는 생생한 이야기와 지도 및 박스 설명 등으로 각 나라와 국민에 대한 역사를 재미있으면서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