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니체’ 사사키 아타루의 최신작! 『춤춰라 우리의 밤을 그리고 이 세계에 오는 아침을 맞이하라』는 ‘일본의 니체’ 사사키 아타루의 신작으로, 철학과 번역, 춤, 음악, 회화, 사진, 만화를 아우르는 예술에 관한 논의를 종횡무진 펼쳐낸다. 전작들에 익숙한 독자는 물론 아타루의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해 상세한 옮긴이 주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장석주의 풍부한 해제를 달아, 난해하기로 소문난 아타루의 지적 세계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총 여섯 개의 꼭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책의 제목이기도 한 첫 번째 꼭지 ‘춤춰라 우리의 밤을 그리고 이 세계에 오는 아침을 맞이하라’는 우리의 풍속법과 비슷한 일본의 풍영법이 현대 민주국가에서 얼마나 부당하고 가소로운 법인지를 신랄하게 비판한 장이다. 아타루는 당시 15~20만 정도의 시민이 시위를 벌인 사례를 언급하며 춤은 곧 삶임을, 그러므로 국가의 편협한 꼼수에 맞서 아침이 올 때까지 경쾌하게 춤을 즐기자고 독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