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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다른 사람의 구분이 사라질 만큼 다른 누군가와 완벽히 동일시될 때 ‘원 마인드’의 영역에 들어갔다고 말한다. 곤궁에 처한 사람이 느끼는 위험을 구조자도 똑같이 느낀다. 그렇게 되면 자기중심적인 마음의 틀에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래리 도시는 미래는 이처럼 더 큰 관점을 우리가 기꺼이 수용하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다고 말하며, 모든 존재는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보태어 설명한다. 20세기에 의식, 전의식, 잠재의식, 무의식, 집단의식, 집단무의식 등 마음의 하위부분들에 대해 알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의식을 아우르는 무한한 통합의 차원인 ‘원 마인드’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이 책은 ‘원 마인드’의 개념에 관한 것이다. ‘원 마인드’는 지성과 의식의 집합적이고 단일한 영역으로, 모든 개인의 마음은 이것의 한 부분이다. ‘원 마인드’가 인간의 삶 속에 남기는 여러 증거들을 찾아 나선다. 죽음의 순간에서 다시 돌아온 임사체험, 전생과 환생, 우연의 일치라고는 믿기 힘든 쌍둥이들의 생각과 행동의 유사성, 멀리 떨어진 이들이 마음을 공유하는 ‘텔레소매틱’, 죽은 사람의 영과 만나는 영매 현상, 전에 없던 새로운 발견, 위험이나 재난에 대한 예지, 인간과 다른 종 생명체의 의사소통 등 다양한 범위의 ‘원 마인드’ 현상들에 대해 접근한다. 저자는 ‘원 마인드’가 지금의 세계를 위협하는 분리, 탐욕, 이기심, 욕망, 파괴로부터 빠져나오게 하는 확실한 길이라 믿는다. 기후변화, 환경오염, 가난, 멸종 등의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학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원 마인드’ 자각이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만큼 다른 사람들을 대하라”에서 “다른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하라. 어떤 의미에서 그들은 바로 당신이기에”로 우리의 사고 패턴을 바꿔 놓는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