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중앙》의 별책부록으로 82년부터 연재됐고, 그해 11월부터 1984년 2월까지 삼현출판사(민들레문고)에서 전 13권에 걸쳐 출간됐다. 이번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한국만화걸작선으로 출간한 책은 작가가 기증한 원고를 바탕으로 편집, 복간하여 제작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한국만화걸작선’ 사업은 1950~80년대 우리 만화들 중에서 당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절판되었거나 자료부족 등으로 아쉽게 잊힌 명작들을 다시 세상에 빛을 볼 수 있도록 펴내는 사업이다. 그동안 만화가 故김종래의 <엄마 찾아 삼만리>, 故고우영의 <대야망>, 故길창덕 작가의 <신판 보물섬>, 윤승운의 <요철 발명왕>, 허영만의 <각시탈> 등 주옥 같은 옛날 명작만화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