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가 안내하는 상상너머의 세계와의 조우! 장르와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야기꾼 성석제의 탄생을 알린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데뷔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처음 나왔을 때 이것이 과연 시인의 산문시인지, 재기발랄한 수필이라 해야 할지, 상상력의 끝까지 뻗어나가는 픽션인지 종잡을 수 없었던 이 작품은 우리를 미지의 나라로, 첫사랑과 책을 좋아하는 벗과 어처구니들이 사는 서재로 데려간다. 다채로운 소설 속 어처구니없는 사람과 사건들,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펼쳐낸 풍성하고 기묘한 이야기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