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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1.7
도서
  • ㆍ저자사항 임정민 엮음
  • ㆍ발행사항 서울: 다락방, 2022
  • ㆍ형태사항 175 p.; 21 cm
  • ㆍISBN 9788978581035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시 시집 현대시 시문학
  • ㆍ소장기관 빛가람시립도서관

소장정보 ※ 상호대차서비스 신청은 시립도서관 소장도서만 가능합니다.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BM0000087590 [빛가람]종합자료실
종811.7-임74소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이 책은 제주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초등생부터 성인까지, 다문화가족 84명이 쓴 시 138편을 모은 책이다. 국제결혼으로 언어와 문화 차이로 서로가 부딪치고 또 조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아내와 남편, 그리고 자녀가 이질감을 극복하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살아가는 틈틈이 우러나는 감성들을 모은 것이다. 우리나라의 국제결혼 비율은 10%가 넘으며 결혼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는 아이들도 전체의 6%를 넘고 있다. 그리고 2021년 기준, 이주배경 학생의 비중도 3%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은 우리 삶의 위치를 돌아보게 하였다. 국경이 봉쇄되면서 가족간의 교류마저 단절되었으며, 산업현장에서는 일손이 부족하여 회사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폐업하는 업체가 속출하였다. 농어촌도 젊은이가 떠난 자리를 메워주던 이주노동자들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었다. 글로벌체제를 벗어나서는 우리의 삶이나 생존마저도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음을 실감하였다. ?선주민?들은 부모와 형제 사이에도 생김새나 개성이 다르듯이, 이주민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의 문화와 정체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문화가족을 포용하여 함께 살아갈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배려심이 없다면 우리 사회의 안정과 존속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동안 흔하게 사용하던 ?다문화가정 자녀?라는 용어도 선입견을 배제하기 위하여 ?이주배경 청소년?으로, 혐오와 편견을 조장하던 ?불법체류자?라는 용어도 ?미등록외국인?으로 바뀌었다. 엮은이는 이 시집이 지구가족 공동체의 구성원인 이주민 가족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며 ?선주민?들에게는 이주민들을 더욱 이해하고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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