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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기다린 서방님과 잃어버린 날개옷을 찾는 계룡산 선녀 탐라성! 따듯한 그림체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돌배 작가의 『계룡선녀전』 제2권. 고전 설화 선녀와 나무꾼을 품위 있는 상상력과 세련된 감수성으로 현대로 옮겨 독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판타지로맨스다. 2017년 3월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작품으로, 연재분 12화부터 22화까지 담아냈다. 권말에는 비하인드 4컷 만화를 수록하여 재미를 더했다. 계룡산에서 무려 699년 동안 머무르며 서방님이 환생하여 나타나기만을 기다린 탐랑성. 커피의 신으로부터 전수 받은 커피 내리는 기술로 선녀다방을 운영하는 탐라성이 깊은 산속에서 목욕하는 모습을 서울에서 온 두 사내가 바라보게 되면서 알쏭달쏭 로맨스의 막이 오른다. 생물학과 연구원 김금은 홀로 명절을 보낼 부교수 정이현과 함께 고향길에 오르고, 계룡산 중턱에서 우연히 선녀다방을 발견한다. 두 사내는 할머니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고 난 후,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되고 김금은 뒤늦게 할머니 바리스타가 선녀라는 비밀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