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고행을 되새기며, 사순절 40일간 ‘나’를 돌아보는 책 이 책은 그 질문의 시간들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그와 함께한 40일간의 시간을 기록하면서 그의 삶을 통해 인간적 품격을 지키며 살아가는 삶, 즉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그가 광야로 나가 처절하고 고독하게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해 묻고 또 물었던 것처럼, 이 책의 저자는 그를 생각하며 보내는 사순절 동안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질문의 시간을 가져본다. 우리는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을 당연시하며 고마워할 줄 모르는 것은 아닌가? 우리 몫을 챙기는 데만 급급하고 타인의 아픔에는 무감각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의 존재 이유에 대한 성찰, 세속적인 삶의 욕망에 대한 자성 등이 진지하게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