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림책 시리즈 37권. 유대문학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시드니 테일러 아너 북, 위스콘신 도서관 협회에서 주는 엘리자베스 버, 워잘라 상 수상작. 셰리 시니킨 작가가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경험을 되살려 펴낸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어느 날 레이첼의 할아버지는 레이첼네 집에서 함께 살게 되었다. 아무도 말을 해 주지 않았지만, 레이첼은 병이 심해진 할아버지가 죽음의 문턱에 서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죽으면 어디로 가는 걸까? 레이첼은 할아버지가 걱정되었다. 친구들에게 물어 보고, 종교 선생님인 랍비에게 물어 보고, 할아버지에게도 물어 보았다. 누구도 완벽한 대답을 들려주지 않았지만, 레이첼은 할아버지의 죽음을 평화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