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안팎을 밝히는 조명가게! 〈순정만화〉,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작가 강풀의 웹툰만화 『조명가게』 제1권.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되었던 이 만화는 마을에서 떨어져 어둡고 외진 곳에 위치한 조명가게를 배경으로 하여 그곳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일들을 그려내고 있다. 인적이 드문 곳에 자리잡은 조명가게에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으나 매일 밤 낯선 사람들이 찾아온다.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계속 가게 주위를 맴도는 이들은 결국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은 채 돌아선다. 하지만 조명가게의 주인은 무언가를 아는 듯 묵묵히 전구를 닦는다. 주인은 가게를 찾아온 소녀에게 낯선 사람을 조심해야 하며, 만나게 되더라도 절대로 모른 척 해야 한다는 의문스러운 말을 남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