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큼한 상상에서 탄생하는 이해와 오해! 인터넷 만화가 1세대 강풀의 만화 『일쌍다반사』 제2권. 이 책은 웃고, 화내고,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우리들 일상의 모습과 황당한 사건들, 실수들이 유발하는 정감어린 웃음과 통쾌함을 제공하는 단편들로 채워져 있다. 엽기적인 이야기, 썰렁한 이야기, 군대 이야기, 야한 이야기 등 네 가지의 대표적인 주제로 하는 이야기들은 인간의 원초적 본능과 희노애락을 자극한다. 손바닥에 적어놓은 깨알같은 컨닝페이퍼 글씨들이 얼굴에 찍혀버린 여대생, 여자친구의 생리대를 사러 갔다가 점원에게 ‘위스키’를 달라고 해 버린 소심한 김씨, 아버지의 지갑을 노리다가 수상한 카드 전표를 발견한 동혁의 이야기 등은 순도높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 이 책은 2009년에 출간된 (문학세계사)의 개정판입니다.